아 참고로, 오늘 가족들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2년 만에 5천만원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어쩌다보니 남자친구 자랑도 1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그래도 가족들한테 남자친구 덕분에 다시 재태크 공부도 해야하고, 영어 팟캐스트도 공부하고, 취업도 중반까지 목표다라고, 좋은 영향을 나한테 줘서 감사하다고 그러니깐, 언니는 뭔 맨날 감사하다고 말하고, 엄마는 주책맞은 표정을 하고, 아빠는 뭔가 그래도 안심(?)인 표정을 하였다. 그리고 되게 있었던 일들 말해주니깐, 좀 특이한 애들이다 서로 그래도 티키타카가 잘 되어서 다행이다~ 라고 했다. 사실은 오늘 할머니가 사촌 동생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셨을 때 오~ 남자친구가 뭐 어디어디 사람이고 똑똑하고~ 엄청 자랑하셨다. 근데, 뭐, 나도 순간 내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함박 웃음 지으면서 똑똑한 남자 좋지요~~ 이랬더니, 언니가 질색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