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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은 녀자!
미미공주
난 복받은 녀자다. 어제도 남자친구랑 재미나게 놀았는데, 감사하게도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줬다! 데려다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다. 남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서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했었다. 대화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왜 규칙과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더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참 일관성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기댓값에 수렴하기 위해서 달려간다는 말을 듣고서 집에 와서 나도 여러 모로한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가 봤을 때는 나는 되게 생각이 발산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발산하는 영역을 가지돼 그래도 나라는 사람의 코어를 단단히 다져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나의 코어는 무엇일까? 참 궁금해졌다. 과거의 내 모습을 생각한다면, 난 어릴 적부터 사람들이 뭔가 공부를 잘 할 것 같다. 남성성이다. 뭐 어쩌구 저쩌구 이런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신기했을 때 그런 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선 친구들이 멋있어해주고 그러니까 좋았지만, 내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미지수였다. 그래서 나는 뭔가 잘나고,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프레임 속에서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욕망은 그걸 원하지는 않았다. 위와 같은 사람이 되려면, 나를 위해서 달려가야할텐데, 그건 아니였다. 결국 내가 폭발적으로 변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내가 간절히 원해서라기보다는 슬프게도 타인과의 관계를 좀 더 개선하기 위한 마음이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러한 나의 모습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예전의 타인들은 나를 이렇게 평가했는데, 내가 정말 관계지향적인가? 그리고 나는 사실상 내가 생각하는 맛진 사람들에게 끌리는데, 나의 이상향도 그들과 같은데라고,
그런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니, 나의 코어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빠른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나는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까지,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남편은 왕처럼, 아내는 왕비처럼, 그리고 좀 더 현명한 아내가 되어서, 남편을 사랑하고 가정과 내 아이를 지키고 싶다. 정말 이렇게 느끼게 만들어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다. 솔직히 예전에는 "취업"의 목표도 그냥 해야하니깐 간절함보다는 그냥 단순히 사회의 현상이니깐, 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가능하겠지만(?) 남자친구랑 결혼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 좀 더 간절하게 되고 훨씬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 돈을 빨리 모으고, 최대한 일찍 결혼하여 부모님 걱정도 많이 덜어주고 싶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마음정신다짐, 또한, 나의 미래를 위해서 달리는 것보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여러가지 사회의 흐름을 읽도록 노력해야겠다. 사회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필요로 하는 니즈가 생기고 그것에 따라 돈의 흐름이 이동하다니깐,
목표는 2-3년 후에 결혼하기. 그래도 요번에 다행인건 남자친구와는 100%는 아니지만, 약간 어느정도 괜찮아졌는데, 이번에는 가족과 문제다. 가족과 남자친구 덕분에 좀 더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2-3년 후에 결혼을 하려면,
1.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인 신뢰관계 형성
2.
나의 규칙적인 삶의 태도 유지
3.
건강한 개인, 건강한 육체와 정신적인 삶 유지
4.
20대 때 결혼을 해도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게
5.
그리고 결혼 자금 비용 모으기.
1~4번까지는 나름 자신이 있다. 현재의 삶을 좀 더 잘하면서 생산적으로 나가면 된다. 이제 중요한 건 5번, 그러면 5번을 잘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제일 중요한 것:
1.
지속적인 근로소득
위의 것을 위해서 나는 빠른 시기 내에 취업을 해야한다. 하지만, 지금 고민이 두 가지 테큰데,
1.
신한투자증궘 부트캠프에서 우수자로 뽑혀서 인턴 진행 후 정규직으로 된다.
이건 제일 안정적이고, 제일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다. 나름 정기적인 수입이 나오고 주변 사람들의 평가도 괜찮고, 돈을 뿔릴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코딩테스트가 있다는 점, 우수 채용자는 정말 없다는 점 채용 후 채용전환도 거의 없다는 점, 면접을 따로 본다는 후기도 존재, 또한 6개월을 그냥 날릴 수 있다는 점.
2.
최대한 빠른 취업, 안정적인 적금, 안정적인 투자로 돈을 모아서 간다. + 부가수입
취업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고, 그리고 나름 그냥 그런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 그나마 확률은 제일 높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그렇게 주변에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할 수ㅜ있는 게임 중에서 그나마 쉽고 리스크가 작지만, 그만큼 리워드도 크지 않는?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믄 않음.
3.
2번과 연장선 하지만, 과감한 투자, 그대신 재테크 공부 해야함.
예전에 종목과 사람에 빠진 전적이 있음. 과감한 투자는 안무섭지만, 지식이
4.
인턴에서 정규직 채용 공고 찾아보기.
→ 이것이 부트캠프보다 빠를 것 같음
/미미공주-r1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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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그런 너가 좋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특히 어제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느꼈다. 남자친구의 살아가는 관을 살펴보자면, 현재 자신을 받아드리고, 항상 리스크를 염두하는 것이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결정을 하니, 오는 기회들이 많았고, 그것이 본인이 성장하고, 살아가는 관이라고 말하였다. 그런 리스크들을 무작정 투자하는 건 아니고, 잠깐의 발을 담궈보며, 그것을 바탕으로 이해 관계를 만들고, 결정할지 안할지 결정하는 것이였다. 약간 맞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가급적이면 모든 리스크들을 선택하고 고려하는 친구였다. 실제로 자신의 삶의 방향이 리스크를 염두하지 못하였을 때 크게 데였다고 하였다. 그렇게 리스크를 고려하며, 중요한 것들을 하나 둘 씩 놓아주니, 오히려 기회도 많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돈을 원한다면, 돈을 쫓아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듯이 비슷한 맥락 같았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살아가는 관은 손해를 많이 보는 구조는 아니다. 딱, 현대 사회에서 살기 좋은 관이라고 해야할까나. 기회도 많이 오고, 그것이 실제로도 이루어지니, 오는 관계에서 자신이 감당 가능한 리스크 선에서만 막고, 가는 관계는 안 막고, 내 남자친구의 살아가는 방식은 이러하다. 인상 깊었던 말이 있다. 인간의 데이터는 분포라고, 그리고 사람의 집합 크기가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을 이해가능한 영역이 커지다고, 공감갔다. 내가 오늘 적어서 왜곡되는 말이 있긴 할 듯 하지만, 확실히 자신이 직/간접 경험했던 바가 많으면 많을수록, 타인을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플러스, 나는 감정이라는 것을 끼워놓고 싶다. 남자친구는 감정의 영역을 스캠이라고 생각할 것 같지만, 나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치있는 요소 중 하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내가 경험하지 못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다. 그리고 비슷하고, 같은 경험을 느끼던 간에, 그러한 일들이 사람들마다 동작하는 과정도 다르다. 그래서 나는 사람은 데이터와 감정의 영역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나의 살아가는 방식은 참 구질구질하다. 구질구질하다고 봐야하나, 나는 리스크를 엄청 고려하는 편은 아니다. 선천적 성격이라고 해야할까? 참 사람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성격이다. 그리고 자신을 엄청 몰아보내는 성격같다. 내가 힘들어도, 감정이나 애정이 남아있으면, 더 나은 관계가 이어지기 위해서 더 나은 솔루션을 찾으려고 했다. 그리고 딱히 타인이 보는 내가 구질구질하던, 이상하던, 신경은 쓰이지 않다. 단순히, 내가 아꼈던 감정들을 모두 다 표출했을 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후회하지 않았을 정도로, 내가 닿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인간관계에 대해서 쉽게 끊어낼 수 있다. 물론, 나도 아무나에게 하는 건 아니고, 내가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영역 안까지 오는 과정이 되게 까다롭다. 만약 그 관에 왔던 사람이라면, 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본다. 나도 인간인지라 단 한 번에 180도로 변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그런 태도로 나는 살아왔다. 그래서 나는 딱히 재는 건 잘 모른다. 누군가는 밀당이 필요하고, 특정 누군가가 더 좋아해야지, 관계에서 우위를 설정해야지 친구던, 연인이던 오래간다고 말한다.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내 삶의 태도로 적용했을 때 나는 친구관계에 대해서 되게 많이 상처도 받고, 미련도 생겼다. 그것을 지우는데 한 1~2년? 혹은 그 이상으로 걸렸다. 이 방법은 나한테는 안맞다. 하하하. 근데, 내가 생각해도, 정말 고되고 힘들다.내 삶의 모토는 정말 좀 스스로를 상처 받게 만든다. 그래도 어찌하냐, 이것이 나에게 맞는 방식인데, 은근히 나도 버팀? 정신력이 나름 있는 것 같다. 과거의 나를 생각한다면, 일하면서 다시는 안하고 바보같고, 모든 사람들이 나오라고 했고, 피부로 증상이 나타났고, 밥 잘 먹는데도 몸무게가 갑자기 빠져서 엄마나 친구들이 엄청 걱정했고, 했었는데, 뭐 그래도 버텼다. 솔직히 더 버틸 수 있었는데, 나를 필요로 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니깐, 그냥 더 이상 관계를 끊어버렸다. 일이 아무리 잘 되어도, 나는 이번에는 어떨까나.. 이번에도 사실 걱정이다. 차라리 약간 사람들하고 정말 맞지 않는 것에 대해서 싸우고 언성 높이고, 지지고 볶고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 잘 맞아서 문제다.. 왜 잘 맞는게 문제냐.. 그럼 뭐하냐 결국 연애관과 결혼관을 독립적으로 보는 사람인데, 뭐 나는 그래도 결혼에 사랑과 애정이 필요하다라고 보고, 그 사람은 결혼은 평생과 큰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뭐 솔직히 처음 들어본 말도 아니고, 상처긴 한데, 뭐 어뜨카냐. 이건 그 사람의 가치관일 뿐이고, 존중해줘야지. 하지만, 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내 감정은 어찌할 수 없다. 단순히 완전 최악이야 라고 감정이 동작했으면 모르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정말로 좋은데도 헤어질 수 있겠구나, 그냥? 나는 함께하고 싶은데, 그것이 참 슬프다. 차라리 언성을 부리거나, 오늘 초콜릿 이상하다고 훈수를 두던가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도 없고, 내가 이해 가능한 상황이니까 더더욱 슬프다. 냉정하게 나이가 젊은 편도 아닌데, 나도 여전히 한결같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참 ..제일 슬픈건, 어찌 되었던 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없다는 것이랄까. 그럼에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서 만들어나갈 것이긴 하지만, 정말 확고한 친군데,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슬퍼하며 또 다시 성장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짜릿하기도 하고, 그냥 뭐 이 말은 처음 듣는 것도 아닌데, 와~~ 들을 때마다 새롭고 슬픈게 차가운 진실이고,,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를 들어도 내 감정을 포기하고 싶진 않으니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될 것이고,, 정말 덕분에 내가 몇시에 자던 간에 7~10시 전에 일어나는 거 참 고맙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새롭게 초콜릿도 만들고, 다채로운 경험을 느껴줘서 고맙다야. 그래도 나는 솔직한게 더 좋다. 뭐 맨날 숨키고 숨키고 하는 것보다, 어차피 이것들도 다 인생의 관으로도 이어지니깐, 아 좀 더 너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쩜 이리도 다를 수가 있냐, 참 신기하다. 그래서 인간은 ? 신기하다. 그냥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니깐, 굳이 이해 안되는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타인을 받아드리면 그 떄부터 타인이 이해가능하다. 아무나 이해하려는 건 또 아니고, 그냥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만..? 뭐라나.. 그리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면,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진다. 난 뭔가 꼭, 사건이 있었을 때 나의 객관적인 성격을 잘 알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친구에게도 말했는건데, 나도 나 같은 친구 함 사귀고 싶다. 그냥 궁금하다. 약간? 많이 역시 나는 글과 산책? 움직여야지 감정 해소가 잘 된다. 이것이 나의 살아가는 방식 같다. 아침에 약간 슬프고 했는데, 더 나아졌다. 이것이 나의 이해 영역. 뭐 언젠간 나중에 또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글로 남기겠지. 슬픈게, 감정이 더더욱 커질수록, 말 한마디가 슬프다. 냉정하게 가치관 이야기로 눈물 나는 건 좀 많이 아니지 않냐? 근데, 나도 내가 그럴 줄은 몰랐다. 아 주책맞긴 한데, 걍 슬퍼서 그런거다. 그냥 뭔가 탓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걍 감정에 솔직한거지. 이런건 친구 관계나 가족 관계도 마찬가지다. 슬픈 진실이지 뭐.. 어찌하냐 건강한 정신, 건강한 신체, 건강한 지식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거지. 정말 예전에 내가 와 백준 300문제 풀었을 떄의 그 고통 속에 얻었던 감정을 한 번 경험해봐서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내가 너에게 말했듯이, 진짜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달성한다면, 그 때는 정말 어떨까하고 기대를 한다 나는. 뭐 만약 못 이뤘다고 해서 좌절보다는 그래도 나는 너로 인해서 좋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어서 행복할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진행을 하는거고,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이 참 감사하네. 어찌저찌하던 간에 여전히 나는 이런 내가 좋고 너가 좋다. 내가 선택한 남자친구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미미공주
하루종일 푹 쉰 날
설날 때는 딱히 무언가를 크게 하지는 않았다. 푹 쉰날!? 잠도 간만에 많이 잤다. 어제도 한 8~9시간 정도 자고, 오늘도 한 10시간 정도 자고, 근데 왜이렇게 하품이 쫙쫙 나는거지.. 사실 오늘은 어제 많이 쉬었으니깐, 생산성 있게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약속을 크게 지키지는 않았지, 오늘은 간만에 가족들하구 실컷 대화를 나누고, 게임 2시간 정도? 하고, 낮잠(?)두 자고, 이런 저런 유튜브 및 커뮤니티 글도 봤다. 글과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참 사회가 많이 팍팍해졌구나라고 생각했다. 제일 슬픈건 아니 사랑없는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뭔 서로가 서로를 맨날 싫어하냐. 누군가를 아무런 이유 없이 싫어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유없이 누군가를 싫어하는 건 매우 무지하게 슬픈 일이다. 차라리 무관심이 더 좋지. 그리고 신기한 점 요즘에 살림 유튜브가 내 알고리즘을 타고 있다. 요리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요리는 좀 가끔? 팔로우 하고 그랬었는데, 살림 유튜브는 ㄷ ㄷ 진짜로 나를 꽤차고 있는건가? 알고리즘 및 데이터들이.. 진짜 우리는 메트릭스에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영상들 보면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이제는 뭐 끝까지 보기야 한다. 나만 그런가? 난 신기하게 알고리즘이 한 쪽 분야만 쭉 타는 편은 아니다. 그냥 어쩔 때는 이런 영상들이 올라오고, 어쩔 때는 저런 영상들이 올라오고, 하여튼 이게 중요한 일은 아닌데, 그냥 그렇다. 이제 부모님도 나이가 드시니깐, 고질적으로 변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잘 보이더라. 내가 엄청나게 효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 도리는 하자. 존중해주자. 남은 여생은 행복하게 걱정 없으시게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최근에 과거의 가족 사진을 보니깐, 부모님의 젊음과 생기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세월이란, 참 빛나면서도 아쉽구나라는 이중적인 감정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요즘에 결혼 생활을 일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매우 많이 들었다. 아름다운 여정에 서로가 함께하며 가정을 꾸리는게, 행복한 일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부모님의 걱정 거리도 덜어드릴 수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물론 부모님 때문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절대로 없지만, (내가 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더미로? 생각할 수 있는.. 그래서 내일은 카페라도 나가서 할 일을 할 계획이다. 어제와 오늘같은 인생도 너무 나태해지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매우 좋긴 하지만, 갑자기 2년만에 5천만원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깐, 참 뭐라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참고로, 오늘 가족들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2년 만에 5천만원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어쩌다보니 남자친구 자랑도 1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그래도 가족들한테 남자친구 덕분에 다시 재태크 공부도 해야하고, 영어 팟캐스트도 공부하고, 취업도 중반까지 목표다라고, 좋은 영향을 나한테 줘서 감사하다고 그러니깐, 언니는 뭔 맨날 감사하다고 말하고, 엄마는 주책맞은 표정을 하고, 아빠는 뭔가 그래도 안심(?)인 표정을 하였다. 그리고 되게 있었던 일들 말해주니깐, 좀 특이한 애들이다 서로 그래도 티키타카가 잘 되어서 다행이다~ 라고 했다. 사실은 오늘 할머니가 사촌 동생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셨을 때 오~ 남자친구가 뭐 어디어디 사람이고 똑똑하고~ 엄청 자랑하셨다. 근데, 뭐, 나도 순간 내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함박 웃음 지으면서 똑똑한 남자 좋지요~~ 이랬더니, 언니가 질색한 표정을 지었다. 약간, 너무 팔출불 인 것 같기도 하고... 참 내가봐도 그래서 결론은 뭐다 ? 내일은 뭐라도 할 것을 하자. 늦게 자니까. 이건 많이 반성하고, 바로 자라.
미미공주
행복한 결혼생활 및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오늘 간만에 과거 추억 팔이를 하게 되었다. 그랬던데, 언니도 나도 꽤 귀여웠더라! 또한, 부모님도 너무 젊으신 모습들이 아름다우시구(현재도 아름답지만,) 그래서 나도 이상하게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싶은 이유는 단순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시라도 젊은 시절에 대한 모습을 누리고 싶어서? 인간은 늙고 병에 든다. 병이 들면 내가 쏟을 수 있는 에너지나, 변화하는 능력도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그냥 젊었을 때 가고 싶다. 근데, 내가 세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긴 하지만,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일찍 결혼하고 싶다 하면, 돈 문제, 현실을 깨달아라 그런다. 그러면 나는 현실을 몰라서 이러는 걸까? 그건 또 아니다. 현실을 오히려 알고 있으면 알고 있지, 모르는 편은 아니다. 뉴스나 안좋은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알고 있는데, 근데, 이상한건 그런 정보를 알면 알수록, 좀 더 나은 아내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우리 부모님은 싸우고 계신다. 참.. 할머니에 대한 것이랄까. 나도 예전엔 할머니를 매우매우 좋아했다. 그냥 친구들이 할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부러워보여서? 그래서 많이 다가갔다. 근데, 항상 할머니는 본인의 이야기만 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손녀와 관계를 형성하시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 은근히 사촌 동생들과 비교도 당하고 그랬다. 사촌 동생들은 더 친한데, 우리는 아닌? 상처도 받았다. 유통기간 지난거 보내주고, 참.. 한 두 번 아닌게 더 슬프다. 그래서 그런가 할머니에 대한 정이 점점 사라진다. 근데 우리 아빠는 엄마가 할머니를 무시하니깐, 따라 무시해도 되는건지 생각하신다. 내 생각에는 아빠도 뭐 유튜브 봤다에 한 표 건다. 참. 아빠 답다고 해야할까, 예전부터 어릴 적에 몇 번이나 무시를 당했다고 이야기를 했어서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까먹으신 것 같다. 그래서 느낀점은 정말 10대 때 좋은 애착관계를 형성해야하는게 좋겠다고 느꼈다. 항상 사람들은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찌 되었던 간에, 힘듦의 크기는 달라질지언정 서로가 힘들다. 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되어버리게 된 걸 원인 분석했을 때는 그냥 서로 간의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 맞벌이시고, 점점 바빠지시다보니, 이제는 대화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까먹었나싶으시다. 이렇게 살아가는 부부들이 꽤 많을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간만에 블라인드나 숏츠 영상들도 봤는데, 부부관계를 2년간 안하다 보니, 완전히 아내에 대한 마음과 사랑이 떠나갔다고 이혼하자고 하는 사례를 봤다. 그리고 신동엽 프로그램에서도 부부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더라. 나는 성관계는 단순히 쾌락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더 친밀하고 친숙하게 이어질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관계 후에 간단하게 나누는 대화는 무척 행복하고 좋다. 그래서 부부가 되던 간에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여튼 이것이 엄청나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정말로 내가 꿈꾸는 결혼생활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쏟아나지는 것 같다. 어쩌다가 블로그 서로이웃 분이 공유하셔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슬픈 내용이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잘하면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서로가 들 아프실 때 싸우시던가, 아플 때 싸우니까, 더 마음만 속상해져간다. 그래서 중재했다가 아빠의 특징인 방어기제의 말투가 나한테 날라왔다. 참, 그래도 성숙해졌던게, 원래 그랬으면, 아빠랑 나랑 이차전 하고 그랬을텐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냥 말에서 울려나오는 말 한 마디를 삼키면 된다나? 그리고 아빠의 생각은 내가 고칠수도 되돌릴수도 없다. 아빠의 생각이 그렇지 않다는 걸 내가 행동으로 변화하면 되긴 하는데, 하아.. 참 이것이 꽤나 힘든 과정이 될 것 같다. 너무 슬프다. 참 내가 꿈꾸는 행복한 가정과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확실히 결혼이라는 제도가 단순히 둘 만 결합되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시부모님들, 친인척 등 여러 사람들과 엮이게 되기 때문에, 정말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 수록 좀 더 서로를 의지하고 보듬아준다면, 조금은 관계도 끈끈해지고, 단단해지는 결혼생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 사람이 지식이 부족하다면, 그것을 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캐치하고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약간? 너무 이상향을 꿈꾸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막말로 어차피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깐, 서로 상호보완해주는 존재가 되면 괜찮지 않을까!? 참.. 나나 잘해야지.. 예전에는 정말로 나의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확실히 관계가 유지가 되려면 너무 힘든 부분을 티 내지 말아야한다고 해야할까나, 그래야 서로 받는 스트레스도 적고, 관계에 있어서 감정 소모, 에너지도 들 사용하게 되니깐, 좋다구. 근데, 이건 역으로도 성립이 되니깐, 너무 그러한 모습들이 당연하다고, 걱정없다고 여기지 말고, 매사에 당연한건 없으니깐, 아자아자다.
미미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