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작품 수집 방식은 크게 구입, 기증, 관리전환 세 가지로 나뉜다. 기증은 개인 또는 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미술품 중 미술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작품을 미술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이다. 기증을 통해 수집된 작품은 작가 개인의 작품세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담아낸 것으로 연구, 기록, 보존할 가치가 있다. 기증된 작품은 소장품으로 다양한 전시에 활용되며 모두가 함께 작품의 미적,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동의 문화유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