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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1 김형기 서평문집

시 감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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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 백석
이해와 감상: 폐허가 된 고향의 모습을 쇠락한 역사적 장소를 통해 보여준다. 역사적 장소인 정주성은 허망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작가는 그 속에서도 일상적 삶은 끈끈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이 시는 백석의 등단작이자 그의 초기 시 세계를 확연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정주성과 그 주위의 밤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정주성'은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성이 아닌, 성문은 헐러져 그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인 퇴락한 성이다. 시상의 흐름 1연 : 산 중턱 원두막의 적막감 2연 : 폐허가 된 성터의 허막함 3연 : 일상적 삶의 행위 개관 - 주제 : 역사적 허망함에도 계속되는 일상적 삶의 행위 - 성격 : 감각적 - 특성 1. 평서형 종결어미로 끝맺어 형태적 통일성을 드러냄 2. 감각적(시각,청각) 이미지가 두드러짐 정주성 백석 산턱 원두막은 뷔였나 불빛이 외롭다 헝겊심지에 아즈까리 기름의 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잠자리 조을든 문허진 성터 반디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 어데서 말있는 듯이 크다란 산 새 한 마리 어두운 골짜기로 난다 헐리다 남은 성문이 한울빛 같이 훤하다 날이 밝으면 또 메기수염의 늙은이가 청배를 팔러 올 것이다.
김형기
연재에게 - 배수연
이해와 감상: 연재에게 라는 시를 들으면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풋풋함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시에서는 누군가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아 매우 가까운 사이인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시를 추천하는 이유: 이 시는 읽으면 매우 풋풋하고 설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를 읽으며 예전에 있던 일들을 회상할 수도 있기때문에 추천한다.
김형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해와 감상 - 이 시는 '그늘'과 '눈물'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서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할 수 있는 연민과 공감의 힘, 그리고 그것들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시의 1연과 2연에서 화자가 사랑하지 않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제시한 후 그 이유를 밝히는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 화자가 좋아하는 것은 '그늘'과 '눈물'로, 아픔과 시련이 밝음을 더욱 밝게 하고, 슬픔과 고통은 기쁨을 더욱 기쁨이 되도록 하고 세상의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베풀 수 있는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를 추천하는 이유 - 가장 먼저 이시는 요즈음 현대사회에서 볼 수 없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공감을 잘 드러내는 시이기 때문에 인상깊어 추천을 하고 싶다. '그늘'과 '눈물'의 이중적 의미 - (1~2행,8~9행) 근심,시련,아픔(부정적) / (3행,10행) 이해,배려,위로(긍정적)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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