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구성!
교육기부 플랫폼을 만들자고 야심차게 정했지만 순범-원재-봉이 그리는 플랫폼은 모두 달랐어요. 그래서 저흰 각자가 생각하는 플랫폼을 공유하고, 가장 먼저 필요한 기능과 가치가 무엇일지 정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만든 결과물들은... (사진들) 우선 봉은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재미에 두고자했어요. 기부 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얻으면 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든가, 기부처를 캐릭터화 시켜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설정했어요. 여러 아이들을 나눈 결과,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서의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선 기관(피기부자)와 기부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고, 서로를 이어주는 것을 1순위로 정했어요. 그러기위해서 참고한 여러 사이트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플랩풋볼이라는 곳이에요.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기종목 특성상 여러 인원이 모여야하는데 풋살을 하고 싶은 '혼자'들을 한데뭉쳐 경기가 치뤄질 수 있게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은 웹기반으로 이루어져있고요. 해당 구장의 원하는 시간대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경기가 이루어지는 재미있는 플랫폼이에요. 또한 구인구직이나 프리랜서 사이트들도 참고했어요. 아니면 물건이라는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당근마켓도요. (위 플랫폼들은 공통적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서 사람들을 잡아둔다. 우리도 다양한 기부처, 그리고 많은 기부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그들을 잡아두고 싶다) 참고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앱과 웹의 구분이 모호하다(?)였어요. 저희 또한 어느 곳을 기반으로 할지 고민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쉽게 앱을 기반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이유는? to 순범)